누수 공압검사, 5bar 걸자 난방·온수 라인이 따로 드러났습니다

누수 공압검사는 단순히 물이 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아니라, 어느 배관 라인에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나누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난방배관과 온수배관에 각각 5bar까지 압력을 걸었고, 두 라인 모두 유지되지 않으면서 서로 다른 원인을 따로 확인해야 된다는 방향이 잡혔습니다.

실제로 난방 쪽에서는 분배기 밸브와 보일러 연결부 밸브 두 곳이 문제였고, 온수 쪽에서는 방바닥 아래 PPC 티(T)자 부속에서 별도의 누수가 확인됐습니다.

즉 5bar 공압검사 결과가 정확한 누수 위치를 바로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난방과 온수 라인을 분리해 각각 추적해야 된다는 판단 기준이 됐습니다.

누수 공압검사

5bar에서 두 라인이 모두 떨어진 것이 시작점이었습니다

아래층 두 곳에 물자국이 나타난 상황에서 윗집 다용도실에 콤프레셔와 호스, 압력을 세팅했습니다. 보일러와 여러 배관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어느 라인에 이상이 있는지 먼저 구분하기 위해 공압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난방배관과 온수배관에 각각 5bar까지 압력을 걸었는데 두 라인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일정 압력은 유지해야 되는데 난방과 온수에서 각각 손실이 나타났기 때문에 한쪽만 보고 끝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결과를 기준으로 먼저 난방 라인을 확인했습니다.

싱크대 하부장 안쪽 분배기 밸브 주변 비눗물을 묻히자 연결부에서 거품이 바로 올라왔습니다. 압력이 걸린 상태에서 같은 자리의 거품이 계속 부풀어 오른다는 것은 해당 연결부로 공기가 빠지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던 분배기 밸브는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난방배관 누수

난방은 두 곳을 고친 뒤에야 압력이 멈췄습니다

분배기 밸브를 교체한 뒤 다시 압력을 걸었지만 난방 라인은 아직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재검사 결과 때문에 같은 난방 라인 안에 다른 문제가 남아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일러 연결부 쪽 난방 밸브까지 범위를 넓혀 비눗물 반응을 확인했고, 이곳에서도 거품이 나타났습니다.

해당 밸브 역시 단순히 조이는 정도로 해결하기 어려워 새 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두 번째 밸브까지 보수한 뒤 다시 공압검사를 진행하자 그제야 난방 라인의 압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됐습니다.

누수 공압검사에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재확인 과정입니다. 발견한 누수 지점을 고쳤다는 사실보다, 수리 후 실제로 멈추는지를 확인해야 같은 라인 안에 다른 문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난방 라인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최초 검사에서 온수배관도 압력이 빠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후부터는 온수 라인만 따로 추적했습니다.

온수배관 누수

온수 라인은 청음으로 범위를 좁힌 뒤 바닥을 열었습니다

온수배관은 바닥 아래 매립돼 있어 난방 밸브처럼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청음 탐지를 이용해 바닥을 따라 소리를 비교하자 방바닥 모서리 부근에서 누수 소리가 크게 잡혔습니다. 해당 위치를 필요한 범위만 조심스럽게 굴착했습니다.

바닥 아래에서는 마른 흙이 아니라 축축하게 젖은 흙이 먼저 나타났고, 그 아래에서 노란색 PPC 온수배관과 티(T)자 연결 부속을 확인했습니다.

티 부속 주변 비눗물을 묻히자 작은 공기 방울이 계속 부풀어 올랐고, 손으로 배관을 잡았을 때도 새는 소리가 확인됐습니다.

기존 티 부속은 오랜 사용으로 삭고 굳어 있었으며 일부는 깨진 상태였습니다. 단순 조임으로 해결하기 어려워 문제가 된 구간을 잘라낸 뒤 새 PB관과 전용 연결 부속으로 다시 연결했습니다.

배관 방향이 무리하게 꺾이지 않도록 기존 온수 라인에 맞춘 뒤 다시 압력을 걸어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 보수한 곳은 난방 분배기 밸브, 보일러 연결부 난방 밸브, 바닥 아래 온수 티 부속까지 총 세 군데였습니다.

세 곳을 모두 보수한 뒤 최종 공압검사에서 난방과 온수 라인 모두 압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굴착했던 자리는 시멘트 몰탈로 메우고 주변을 정리했습니다.

배관 공압 테스트

이번 누수 공압검사에서 5bar를 걸었을 때 중요한 결과는 난방과 온수 라인이 각각 따로 압력을 잃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난방 라인은 분배기 밸브와 보일러 연결부를 순서대로 확인하고, 온수 라인은 청음 탐지와 부분 굴착으로 별도로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공압검사의 역할은 누수 위치를 한 번에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문제 배관을 나누고 다음 탐지 방향을 정하는 데 있습니다. 이번처럼 여러 라인에서 동시에 압력 손실이 나타난다면 각 라인을 따로 확인하고, 수리 후 다시 압력을 걸어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보는 것이 복합 누수를 놓치지 않는 기준입니다.

누수 공압검사만으로 위치까지 알 수 있나요?

공압검사는 먼저 어느 배관 라인에서 압력 손실이 있는지를 구분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번 현장에서도 5bar를 걸었을 때 난방과 온수 두 라인 모두 이상이 확인됐고, 이후 난방은 비눗물 검사, 온수는 청음 탐지를 통해 위치를 각각 좁혔습니다.

왜 난방과 온수배관을 따로 검사해야 되나요?

서로 다른 라인에서 별개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현장도 난방 쪽에서는 밸브 두 곳, 온수 쪽에서는 바닥 아래 티 부속 한 곳이 각각 원인이었습니다. 한쪽만 정상화했다고 누수가 끝났다고 볼 수 없었습니다.

함께 살펴볼 현장 사례

댓글 남기기